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아이와 나들이 주차Tip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아이와 나들이 주차 Tip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여서 아이 선물도 사줄겸해서 오랜만에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동대문시장은 어릴 적 추억이 많이 있는 장소여서 가는 동안 많이 설레었습니다

우리 막내만 했을 때는 엄마손 잡고 때 때옷 사러왔던 기억이 필름처럼 남아있고 커서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나이에는 친구들과 중고서적도 사러 오고 신발도 사러 오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옆으로 다니던 기억도 나고 노점도 중간중간 많았었는데 그중 곱창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하굣길에 삼삼오오 용돈을 모아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에 도착하니 신이 나서 아이들과 남편은 벌써 저만큼 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은 한 20년 만에 오는데 예전과 비교해도 거의 변한 게 없으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괜스레 기분이 좋다 보니 이곳저곳 사진에 담아두느라 혼자 열심히 바빴습니다

이곳은 2층 규모의 장난감 백화점 수준의 매장이었는데 아이는 들어가자마자 한번 쓱 보고는 시나모롤이 없는 것 같으니 바로 나가자고 합니다

시나모롤은 지금도 귀마개, 목도리, 장갑으로 착용하고 있고 집에도 인형들이 3개 정도 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조차도 그걸로 살 거라고 2층도 올라가 보지도 않고 나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많은 걸 얘기해 주고 보여주고 싶은데 이미 사고 싶은 걸 정해서 그중 마음에 드는 것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자주 올 수 있는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예쁜 액세서리도 보고 학용품도 보러 가고 싶었는데 이건 제 욕심인 건지 아이는 시나모롤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을 구분해서 상점을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가는 곳마다 북쩍이는 사람들 사이로 추억이 담겨 있는 장소라서 그런지 오랜만에 기분전환이 되는 것 같고 조금 더 일찍 올 걸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이곳은 크리스마스 용품을 파는 상점이라 소품들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주변에 찍고 계신 분들이 몇 계셨고 안으로 들어가 더 보고 싶었지만 가족들과 멀어지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예쁜 빨간색 램프랑 귀여운 눈사람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니 나중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현관에 반짝반짝 예쁘게 장식해 주고 싶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시나모롤 인형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계산직전에 음악이 나오고 예쁜 불까지 들어오는 시나모롤로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결정을 했으니 빠르게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오고 가는 아이들을 보니 우리 아이처럼 시나모롤 귀마개, 목도리, 장갑을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고 내가 시나모롤을 그린 작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생각도 해봅니다

드디어 분식집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저는 첫 끼니였고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주문 후 정신 차리고 보니 평소에 2배를 시켰습니다

겨울이라서 옷이 두터워서 자리에 앉기가 조금은 불편하던 중 안에 계시던 분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편하게 먹겠다는 생각도 잠시 이내 다시 손님들로 만석이 됩니다

그러나 양이 많을 거라는 걱정도 잠시 오늘 막내딸이 떡볶이를 한 접시 거의 다 드시고 생애 처음 순대를 맛있다면 잘 먹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성동공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인근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주차요금이 주변주차장에 비해 저렴한 것 같았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90

운영시간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주차요금 기본 5분당 200원

품 안에 자식이라는 말 요즘 큰아이를 보며 많이 느끼고 있는데 오늘부터라도 주말에 하루쯤은 아이와 나들이하면서 좋은 추억도 쌓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아이와 나들이 주차 Tip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